[EPL] 무리뉴 맨유 감독(사진) “다음 시즌 트로피는 다 나의 것... 내가 원하는 건 모든 것”.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EPL] 무리뉴 맨유 감독 “다음 시즌 트로피는 다 나의 것... 내가 원하는 건 모든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무리뉴 맨유 감독이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욕심을 드러냈다.
스폰서 아디다스와 함께한 인사이드 유나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는 단순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아니라 가능한 모든 곳에서 모든 트로피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무리뉴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원한다. 경기에 이기고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고 골을 득점하고 고를 먹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원한다. 2016~2017 시즌은 어느 시즌보다 우승이 힘들 것이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것은 무조건 트로피다. 트로피는 모두 내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챔피언 레스터시티에 패배한 후 첼시에서 해임된 무리뉴 감독은 전통적으로 빅클럽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막대한 자본과 강인함만으로는 리그 우승에 다가가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리뉴는 “유로2016에서 웨일스와 아이슬란드의 플레이를 보더라도 축구는 변화하고 있다. 이제 경제적 우위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클럽이 몸값이 높고 유능한 선수들을 살만한 재력을 확보했으며 모두가 우승후보가 될 만하다. 또한 훈련방법, 준비, 정신력 등 다같이 강해졌다. 과거에 맨유가 다른 팀을 5-0, 6-0으로 이기고 15연승을 질주하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우승하는데 필요한 포인트도 줄었다. 치열한 경쟁이 환경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리뉴는 팬들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것이 큰 만큼 무리뉴 감독 역시 팬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