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10월 말까지 여름철 수재 지역의 고객을 돕기 위한 ‘수해 특별지원 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해 특별지원 활동’은 수해 피해 고객들을 위해 현대·기아차에서 매년 실시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는 수해 차량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긴급지원단을 투입해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현장에 나가 피해를 입은 차량의 엔진, 변속기, 전자시스템 등에 대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또 현장 조치가 힘든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로 입고해 수리하고 현대모비스와 함께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수해 차량 입고 시 최대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수리 완료 후에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인도해주는 '홈투홈 서비스(7km 이내 무상)'와 무상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현대차는 수해로 인해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으로 인해 현대차의 신차를 재구입하는 경우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해당 월의 기본 판매조건에 최대 30만원의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기아차 고객이 신차 구매를 희망할 경우, 신차 인도 전까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로 최장 5일 동안 렌터카를 무상 대여해 준다.
뿐만 아니라 수해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티셔츠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장마철에 접어들며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님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수해 특별지원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아픔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10월 말까지 여름철 수재 지역의 고객을 돕기 위한 ‘수해 특별지원 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