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성현(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호인 제71회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CC(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를 쳤다.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했다.
박성현 <사진=뉴스핌DB> |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양희영(PNS창호), 지은희(한화) 등과 공동 3위다.
박성현은 이날 마지막 18번홀(파5) 티오프 전까지 선두에 1타차 단독 3위였다. 버디만 하면 연잔전에 합류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박성현은 이 홀에서 두 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범해 공동 3위가 됐다.
브리트니 랭(미국)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6언더파 282타, 동타로 3홀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은 16, 17, 18번홀 등 3개홀에 진행됐다. 승부는 노르드크비스트가 연장 두 번째 홀인 17번홀에서 클럽을 벙커 바닥에 댔다는 이유로 2벌타를 받는 바람에 사실상 확정됐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287타로 이미림(NH투자증권)과 공동 11위에 올랐다.
장하나(비씨카드)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