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프랑스 포르투갈] 데샹 “감독으로도 우승” vs 그리즈만(사진 오른쪽) “챔스때 PK 실패 약됐다”. <사진= 유로 2016 공식 홈페이지> |
[유로2016 프랑스 포르투갈] 데샹 “감독으로도 우승” vs 그리즈만 “챔스때 PK 실패 약됐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호날두와 그리즈만이 포르투갈과 프랑스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유로 2017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그리즈만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났으며 호날두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었다. 이때 그리즈만은 PK를 실축했다.
그리즈만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챔스리그에서 실수가 약이 됐다. 이번에야 말로 골을 넣을 기회다”라며 설욕 의지를 다졌다.
프랑스와의 최근 10경기를 모두 패한 포르투갈은 결승전에서 그리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유로 2004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린 유로 1982와 1998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고 있다.
포르투갈은 허벅지 부상으로 준결승전에 뛰지 못했던 페페가 돌아올 전망이다. 프랑스는 지나 준결승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라인업으로 포르투갈을 맞을 전망이다. 레스터시티의 칸테는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산토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감독은 UEF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전에도 말했듯이 목표는 우승이다. 포르투갈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다. 프랑스는 모두가 잘 알기에 내가 더 말할 것이 없다. 이 대회 우승 후보는 처음부터 프랑스, 스페인, 독일이었다. 포르투갈은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강팀이다”라고 밝혔다.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유럽 챔프가 될 기회를 맞았다. 타이틀을 거머쥘 기회가 있을 때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잡아야 한다. 홈에서 열리는 유로대회 결승전에 오르는 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특권이다. 선수였을 때 2000년도에 우승한 것은 과거의 일이다. 내 경험을 살려 감독으로도 우승을 해보고 싶다. 포르투갈이 처음부터 비난을 많이 받았지만 결국 결승에 왔다”라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