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시즌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소영(19·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영은 10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CC(파72·6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소영 <사진=KLPGA> |
이소영은 KLPGA투어에서 2년만에 신인 우승이다. 김민선(CJ오쇼핑)이 2014년 신인으로 ADT 캡스챔피언십에서 우승했었다.
투어 2년차 박결(20·NH투자증권)은 7언더파 209타로 2위에 올랐다.
이날 이소영은 국가대표로 함께 뛰었던 박결과 우승을 다퉜다. 이소영은 2타차 선두로 출발했다. 전반 7번홀까지는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8번홀(파5)에서 보기를 하며 박결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런데 흔들린 쪽은 박결이었다. 박결은 9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이소영에게 다시 2타차로 뒤쫓는 신세가 됐다.
이소영은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3타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승현(NH투자증권)은 2언더파를 쳐 공동2위에 올랐다.
시즌 신인왕 레이스 2위 이정은(19·토니모리)은 2언더파 70타를 쳐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다.
시즌 2승의 장수연(롯데)과 시즌 1승의 배선우(삼천리)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6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