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00] 다니엘 코미어 “존존스 탈락해 슬펐다” 앤더슨 실바에 만장일치 판정승.<사진= ufc> |
[UFC 200] 다니엘 코미어 “존존스 탈락, 슬펐다” 앤더슨 실바에 만장일치 판정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다니엘 코미어가 10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0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앤더슨 실바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당초 이 대회 메인 이벤트는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였으나 존 존스의 약물 양성 반응으로 경기가 취소돼 레스너와 헌트의 대결이 메인이벤트로 바뀌었다.
다니엘 코미어는 초반 앤더슨 실바를 상대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파운딩을 가했다. 코미어는 계속적인 파운딩으로 엘보우를 가하며 에드가를 압박했다. 막판까지 코미어는 에드가를 눕힌채로 펀치와 엘보우로 타격을 주었다. 4분여에 걸친 파운딩으로 실바는 체력을 많이 소진한 모습이었다.
2라운드 초반 에드가가 킥을 날렸지만 코미어는 펀치를 적중시키며 실바를 휘청이게 만들었다. 경기 시작 30초 후 다니엘 코미어는 다시 파운딩에 돌입했다. 1라운드에 이어 꼼짝없이 몰린 실바는 좀처럼 헤어 나오질 못했다. 종료 1분 30초전 가까스로 벗어났지만 다시 코미어의 압박에 케이지에 몰리며 절대적인 약세를 보였다.
마지막 라운드서 코미어는 경기 시작 40초후 다시 실바를 그라운드에 눕혔다. 실바는 코미어의 압박에 속수무책이었다. 1분 50여초를 남기고 풀려난 실바는 니킥을 올리며 마지막 공격을 다했다. 하지만 이미 힘이 빠진 실바의 공격은 힘이 실리지 않았다.
알도는 경기후 "상대가 존존스가 탈락해 슬펐다. 다른 선수들이라면 싸우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