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성현(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지은희(한화)와 공동 2위다.
박성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CC(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를 쳤다. 합계 6언더파 210타다.
박성현 <사진=뉴스핌DB> |
리디아 고 <사진=뉴스핌DB> |
박성현과 지은희는 단독선두 리디아 고(7언더파 209타)에 1타 뒤졌다.
양희영(PNS창호)은 이날 1오버파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다. 선두와 2타차로 우승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날 박성현은 9번홀(파5)에서 무너졌다. 티샷이 오른쪽 해저드에 빠져 1벌타를 받아 결국 더블보기를 범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13승의 리디아 고는 메이저 3승에 한발 다가섰다.
이날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두 개홀을 남겨놓고 리디아 고, 박성현, 지은희, 양희영 등 네 명이 6언더파로 공동선두였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지은희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이미림(NH투자증권)은 이날 4오버파로 부진해 2언더파 214타, 공동 8위로 밀렸다. 이미림은 첫날 단독선두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