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아이가 다섯' 신혜선, 상사병 걸린 성훈에게 "스팸 처리하겠다" 단호박 문자…안재욱·소유진 '공평한 육아' 고민

기사입력 : 2016년07월09일 20:19

최종수정 : 2016년07월09일 20:19

'아이가 다섯' 신혜선이 상사병 걸린 성훈에게 단호박 문자를 보냈다.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아이가 다섯' 신혜선, 상사병 걸린 성훈에게 "스팸 처리하겠다" 단호박 문자…안재욱·소유진 '공평한 육아' 고민

[뉴스핌=양진영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이 형편이 완전히 달랐던 두 집의 아이들을 공평하게 케어하는 데 애를 먹었다. 신혜선은 자신을 찾는 성훈의 문자에 냉랭하게 답하며 그를 끙끙 앓게 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오미숙(박혜숙)과 안미정(소유진)이 이상태(안재욱)의 아이들을 보러 온 박옥순(송옥숙)과 장민호(최정우)가 집에 찾아오자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박옥순과 장민호는 "내 손으로 키운 애들이 남의 손에 크는데 어떻게 와서 안들여다 보냐"고 항변했지만 미숙은 그들을 억지로 내보냈다. 미정은 수와 빈이 마음에 상처가 될까 둘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딱 잘라 끊어낼 수 없다고 했다. 미숙은 그런 미정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

상태는 옥순과 민호를 찾아가 수가 첼로 레슨을 받은 사정을 물었다. 둘은 "수가 그 선생님을 너무 좋아한다"고 주장했지만 상태는 앞으로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상태는 "그 사람 아이들과 형평성도 안맞고 애들을 돈으로 망치는 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발하는 옥순과 민호에게 상태는 "우리 애들은 우리 형편껏 키우는 게 맞다"고 완고한 태도를 보였고 진주(임수향)는 "형부 너무한다. 여기 이사왔을 때 사돈 어른들이 그렇게 퍼부었으면 됐지 형부까지 이래야 되냐"면서 소리를 버럭 질렀다. 그는 "재혼했다고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면서 "엄마 아빠도 이제 그만해. 구걸하는 것도 아니고 자존심도 없냐"고 쏴붙였다.

미정은 아들 우영에게 "왜 화장실 쓰고 뒷정리를 안했냐"고 혼냈지만 그건 수의 짓이었다. 수는 "전에는 아줌마가 해주셔서 몰랐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다. 미정은 난감했다. 우리가 잘못한 줄 알았던 어질러진 현관도 사실 빈이가 그런 거였다. 똑같이 꿀밤을 때리지 못하는 미정의 고충은 점점 커졌다.

태민(안우연)은 형 상민(성훈)의 걱정을 했고, 상민은 죽어라 달리기를 하며 몸을 혹사시키고 있었다. 매니저의 전화를 받은 태민은 당황했고, 상민은 결국 달리다가 무리를 한 나머지 쓰러져버렸다. 매니저는 "별 거 아니다. 일시적인 탈수 증상이래"라고 말했다.

상민은 의식을이 없는 채로 "연두, 우리 연두한테 가야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태민은 그 대신 연태(신혜선)에게 "보고싶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연태는 "난 마음 정리 다 끝냈다. 그러니까 다시는 이런 문자 보내지 말라"면서 "번호 스팸처리 할 거다"고 답장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