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두드려라 맥베스'가 프랑스 페스티벌에서 엄청난 반응을 일으켰다. <사진=극단 해를 보는 마음> |
[뉴스핌=이지은 기자] 국내 창작극 ‘두드려라 맥베스’가 프랑스 아비뇽오프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았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인까르네 극장에서 열린 아비뇽오프페스티벌 프레스콜에서는 공식 초청된 10개 팀이 작품 소개와 하이라이트 시연을 가졌다. 젊은 극단 해를 보는 마음의 대표 레퍼토리 ‘두드려라 맥베스’는 아비뇽오프페스티벌 예술총감독 그렉제르망(Greg Germain)의 러브콜로 이자리에 참가했다.
이날 취재진과 현지 관계자들은 ‘두드려라 맥베스’의 하이라이트 시연을 본 후 환호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를 보는 마음 대표이자 ‘두드려라 맥베스’의 연출가 황준형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가져와 현대적인 해석과 한국적인 정서를 불어 넣은 작품이다. 우리는 ‘두드려라 맥베스’가 전 세계관개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레스콜에서 반응은 당연한 것이다. 취재진을 감동시킨다면 관객들의 공감 또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두드려라 맥베스’는 7일 개막한 아비뇽오프페스티벌에서 오는 30일까지 전 세계 관객을 맞이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