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통일부 "북한 반발에도 인권개선 노력 멈출 수 없다"

기사입력 : 2016년07월08일 14:39

최종수정 : 2016년07월08일 14:39

북한, 미국 정부 김정은 포함 제재조치에 '선전포고' 반발

[뉴스핌=이영태 기자] 통일부는 8일 미국 정부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인권유린 혐의로 제재리스트에 올리자 북한이 '선전포고'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한이 반발한다고 해서 북한 당국의 인권침해를 막고 인권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멈출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외무성의 반발 성명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인권은 인류 보편적 가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 정권은 이번 조치에 담긴 국제사회의 인권침해 책임 규명 의지와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인권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조속히 인권상황 개선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향후 북한 태도 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이번 조치가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과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국무부가 지난 6일(현지시각) 북한 인권보고서에서 '최고존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인권유린에 책임이 있다고 명시하고, 재무부가 이를 근거로 제재대상에 포함시킨 것을 '선전포고'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이제부터 미국과의 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우리 공화국의 전시법에 따라 처리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 국무부는 전날 의회에 북한 인권유린 실태를 담은 인권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한 개인 15명과 기관 8곳을 포함한 제재명단을 발표했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