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국무부, 북한 기업 3곳·개인 1명 추가 제재

기사입력 : 2016년07월05일 10:05

최종수정 : 2016년07월05일 10:05

'이란·북한·시리아 확산방지법' 위반 혐의…중·러 기업 포함

[뉴스핌=이영태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기업 3곳과 개인 1명을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중국과 러시아 기업들도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란·북한·시리아 확산방지법(Iran, North Korea, and Syria Nonproliferation Act)'을 설명하고 있는 미 국무부 홈페이지.<사진=미 국무부>

미 국무부는 5일 발행되는 관보를 통해 '이란·북한·시리아 확산방지법(Iran, North Korea, and Syria Nonproliferation Act)' 위반 혐의로 북한 남흥무역회사와 생필무역회사, 군사협력관련 부서(General Department of Military Cooperation), 그리고 강문길을 제재 명단에 새롭게 올렸다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들에 대한 제재는 관보 게재와 동시에 발효되며 기간은 2년이다. 제재기간 중 이들 기업과 기관, 개인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와 출입국도 전면 금지된다.

추가 제재대상인 남흥무역회사는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북한 기업으로, 1990년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필요한 장비를 구매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강문길은 남흥무역회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핵무기 등에 필요한 군수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북한·시리아 확산방지법'은 이란과 시리아, 북한으로부터 다자 간 수출통제 목록에 등재된 물자와 서비스, 기술을 획득하거나 이전하는 외국의 기업과 개인들에 제재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대량살상무기나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물질을 만들 수 있는 물자나 서비스, 기술의 획득과 이전이 주요 제재 대상이다. 이 법은 2000년 이란을 상대로 먼저 채택됐으며 2005년 시리아, 2006년 북한이 제재대상 국가로 각각 추가 지정됐다.

이번 관보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기업과 개인도 대거 포함됐다.

중국의 경우 다롄 소재 '시노텍 탄소-흑연'사와 '상하이 전자국제경제 무역회사', '닝보 뉴 센트리' 사 등 기업 9곳과 개인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는 '150 항공기 수리공장'과 무기수출 업체인 '로소보론 엑스포트' 등 6개 회사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 밖에 수단 기업 4곳과 이란과 말레이시아 기업 각각 3곳, 이라크와 시리아 기업 각각 2곳, 벨라루스 기업 1곳이 미 정부의 추가 제재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