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동네 예체능' 김세진 감독이 오타니 료헤이를 센터로 변경시킨다. <사진=KBS> |
[뉴스핌=이지은 기자] ‘예체능’ 김세진 감독이 경기도중 작전 시간을 요청해 긴장감을 더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팀이 본선에 진출해 위기에 봉착한다.
이날 배구단은 더 막강한 팀과 맞붙게 되자,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경기운영을 이어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김세진 감독은 중대한 결심을 한 듯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김세진 감독은 다름 아닌 배구단의 핵심 공격라인 포지션을 대폭 변경한 것. 세터 오타니 료헤이를 센터로, 라이트 공격수인 구교익을 세터로, 센터였던 조동혁을 라이트 공격수로 변경했다.
오타니 료헤이는 “센터를 해본 적 없다”고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김세진 감독의 의중을 파악하고 전의를 다졌다.
김세진 감독은 여러 포지션을 섭렵할 만큼 발군의 실력을 갖춘 오타니 료헤이를 센터로 배치하면, 레프트 공격수 학진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하고 강력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던 것.
포지션을 바꾼 멤버들이 과연 승리를 빚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