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2시 25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그는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검찰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그의 형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계속해서 주주총회를 열겠다는 주장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갈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의 이번 귀국은 지난달 7일 해외출장을 이유로 출국한지 27일만에 귀국했다. 이에 따라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신 회장의 자택 및 호텔롯데, 롯데쇼핑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14일에는 롯데케미칼,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