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5월 미국 건설 지출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건설 현장 <출처=AP/뉴시스> |
4월 수치가 5년래 최대 폭으로 떨어진 데 이어 내림세를 지속, 이코노미스트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1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건설 지출이 전월에 비해 0.8% 줄어들었다. 4월 2.0% 떨어진 데 이어 2개월 연속 후퇴한 셈이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5월 건설 지출이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크게 빗나갔다. 전년 동기에 비해 5월 수치는 2.8% 증가했다.
공공 부문 건설 지출이 2.3% 줄어들면서 5월 전반적인 건설 지출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 건설 지출 역시 4월 1.9% 줄어든 데 이어 5월에도 0.3% 감소했다. 비거주 부문 민간 건설 지출도 0.7% 줄어들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