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해' 양정원이 특별 출연했다. <사진=MBC 다시 시작해> |
'다시 시작해' 고우리, 박민지-김정훈 목격 후 '비리 의심'…양정원, 윤종훈 맞선 상대로 깜짝 등장 '발끈'
[뉴스핌=양진영 기자] '다시 시작해' 고우리가 박민지와 김정훈의 묘한 기류를 포착하고 김정훈이 박민지에게 사심을 담아 해솔화장품에 특혜를 줬다고 의심했다.
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에서 예라(고우리)는 영자(박민지)와 성재(김정훈)가 함께 올라가는 것을 보고 "왜 저래? 왜 계속 같이 다녀?"라고 궁금해한다. 예라는 뷰티 클래스 담당 업체에 해솔 화장품이 낙점된 걸 알고 "이게 말이 되냐"면서 발끈한다.
강지욱(박선호)는 영자와 함께 가던 성재를 떠올리며 성재를 보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해솔 화장품을 성재가 추천한 걸 알고 예라는 "왜 그렇게 해솔 화장품을 감싸나 했더니 나영자 씨 때문이냐"면서 "설명은 됐다. 하나도 안궁금하다. 업체 선정 다시해 달라"고 억지를 부렸다.
영자는 그 시각 해솔 화장품이 뷰티 클래스를 하게 됐단 말에 기뻐하고 지욱은 예라를 데리고 나와 "생각이 있냐. 형을 뭘로 보고, 우리 백화점을 뭘로 보고 그런 소릴 하냐"고 버럭했다. 예라는 "둘이 얼마나 낄낄거렸는지 아냐. 지금 다장 내려가서 업체 선정에 비리가 있었다고 말하라. 안 그럼 내가 하겠다"고 맞섰다.
그러자 지욱은 예라에게 "난 이래서 당신이 싫어"라고 말하고 예라는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냐. 내가 왜 싫냐"고 짜증을 냈다. 지욱은 "그걸 내 입으로 말해야 하냐"면서 "지금 이러는 것부터 싫다. 내 방 문 벌컥 열고 들어오고 직원들 아랫사람 부리듯 막대하는 거 지금 이렇게 버럭 소리지르는 거 다 싫다"고 말했다.
지욱은 "당장 백화점부터 그만 두라. 내려가서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고 예라에게 말한 뒤 차갑게 돌아서버렸다. 그리고는 영자를 찾아가 "뷰티 클래스 맡았다면서요"라면서 말을 걸었고 어색해하는 영자에게 "누가 찾아와서 뭐라고 해도 당당하게 하라"고 조언했다.
성재를 찾아간 지욱은 "예라씨 회사 관두라고 했어. 형을 뭘로 보고"라면서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는 "그만둔다고 찾아오면 붙잡지마. 형한테 함부로 하는 거 난 절대 못봐"라고 한 뒤 나갔다.
예라는 그 시각 "내가 싫다고? 왜 싫어? 내가 왜 싫은데"라면서 열을 내고 있었다. 그리곤 지욱이 자신에게 싫다고 말했던 것들을 적으며 "내가 언제 이랬어"라고 짜증을 냈다. 성재는 그런 예라를 찾아왔고 "뷰티 클래스 VIP 명단이다. 그날 의전은 이예라 매니저가 맡아달라"고 일을 맡겼다.
이선호(하종훈)는 부모님이 마련한 맞선 자리에 나갔고, 양정원이 맞선 상대 여성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선호는 그와 잘해보려는 제스쳐를 보였지만 그 자리에 오랜 연인이었던 나영인(하은진)이 나타났고 깽판을 제대로 놨다. 양정원은 "이게 무슨 경우냐"면서 화를 버럭 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