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에서 동근을 열연한 배우 조진웅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조진웅이 고(故) 최진실에 팬심을 드러냈다.
조진웅은 3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고등학교 때 최진실 선배를 되게 좋아했다. 같은 직업군에 있어서 선배라고 부르는데 사실 당시 제 우상이었다. 그래서 출연한 영화를 다 챙겨봤다. 정말 안본 영화가 없다. 비디오테이프 소장은 물론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진웅은 “최진실 선배가 라디오를 한 적 있는데 그것도 녹음을 다 했다. 보통은 음악을 녹음하는데 전 목소리까지 다했다. ‘우리들의 천국’은 서강대에서 찍었다. 그래서 제 고등학교 1학년 때 꿈이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가는 거였다. 서강대가면 최진실 선배를 만날 수 있다는 막연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진웅은 29일 신작 ‘사냥’을 선보였다.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의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스릴러. 극중 조진웅은 엽사의 우두머리 동근을 열연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