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방호 부서 하나로 통합 운영…24시간 감시체제 유지
[뉴스핌=이영태 기자] 공군은 7월1일부터 사이버 안보를 총괄하는 '사이버방호센터'를 창설·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국가 기반시설 대상 사이버 테러와 방산기업·군 전산망 해킹 시도 등 북한의 사이버 위협 증대에 따라 전담 조직이 신설된 것이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
공군은 사이버방호센터 창설을 계기로 각 부대에 분산돼 있던 사이버 방호 부서를 하나로 통합 운영하게 된다. 사이버방호센터는 앞으로 24시간 전산망 감시체제를 유지하면서 적대 세력의 해킹 시도를 차단하고, 군사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정보보호체계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하면 원인 분석을 통해 위협을 제거하고 최단시간 내 체계 복구를 지원하게 된다. 이 밖에 최신 사이버 공격 기법을 연구해 공군 통신망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사이버 방어·대응 기술 연구를 통해 예방 활동도 수행할 계획이다.
공군은 "현대전의 거의 모든 무기체계가 네트워크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 창설된 사이버 방호센터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적의 사이버 공격을 완전히 차단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