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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한국쓰리엠 등 21개 기업, 동반성장지수 '꼴찌'(상보)

기사입력 : 2016년06월30일 09:41

최종수정 : 2016년06월30일 10:49

삼성전자·현대차·SKT 등 25개 '최우수'…홈플러스, 1년만에 '최하위'

[뉴스핌=한태희 기자] 홈플러스와 한국쓰리엠, 대우조선해양 등 21개 대기업이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하위 성적을 받았다. 반면 삼성전자와 가아자동차, SKT 등 25개는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5년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했다.

우선 최우수 등급은 삼성전자와 KT, LG디스플레이등 25개 기업이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5년 이상, SKT는 4년 이상,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 코웨이는 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KCC는 지난해보다 두단계 껑충 뛰며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SDS와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도 한단계 상승해 최우수 성적표를 받았다.

우수 성적을 받은 기업은 총 41곳이다. 네이버와 대림산업, 대상, 롯데백화점, 삼성물산(건설) 등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GS홈쇼핑 등이 유통관련 기업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양호 등급엔 롯데마트와 롯데홈쇼핑을 포함해 46개사가 포함됐다. 

동반성장에서 최하위 성적표를 받은 곳은 21곳이다. 특히 지난해 한단계 상승했던 홈플러스는 1년만에 최하위로 다시 떨어졌다. 이외 부영주택과 한국야쿠르트,하이트진로 등이 불명예를 안았다.

동반위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기업은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크고 지수 평가의 파급효과가 큰 기업 중심으로 선정된다"며 "최우수가 아닌 등급에 해당하는 기업 역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기업에 비해 동반성장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 평가와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를 더해 산출한다. 점수에 따라 줄을 세우며 최우수·우수·양호·보통으로 분류한다. 지난 2015년엔 133개 기업이 평가를 받았다.

<자료=동반성장위원회>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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