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인허가주택 5만2713가구…전년동월比 7.3↑
[뉴스핌=김승현 기자] 비수도권 지방에서 주택공급 과잉 우려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지방에서 인허가 된 주택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 넘게 늘어서다. 이 기간 수도권 인허가 주택수는 30% 정도 줄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에서 인허가 된 주택은 모두 5만2713가구로 전년동월대비 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2만222가구로 29.7% 줄었다. 서울은 4872가구로 5.9% 늘었지만 경기는 1만3383가구로 39.9% 줄었다. 지방은 3만2491가구로 15.6% 증가했다.
아파트는 3만3435가구로 12.8%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9278가구로 4.1% 증가했다.
5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5만60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했다. 5월까지 누계기준으로는 15만8891가구로 7.6% 줄었다.
수도권은 2만5274가구로 19.3% 감소했다. 서울은 2364가구, 경기는 2만1546가구로 각각 0.1%, 25.6% 줄었다. 지방은 2만5330가구로 9.1%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4만2321가구, 조합원물량은 2315가구로 각각 6.5%, 83% 증가했다.
5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5만3383가구로 2.7%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6436가구로 13.2% 줄었지만 지방은 2만6947가구로 10.4% 증가했다.
5월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전국 3만6785가구로 32.5%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1300가구로 77.4% 증가했고 지방은 1만5485가구로 1.7%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