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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공심이' 다시 시작된 안단태와 공심의 로맨스…준표 사건 알아챈 온주완, 남궁민과 대립하나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6월26일 23:06

최종수정 : 2016년06월26일 23:06

남궁민(안단태)과 민아(공심)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탈 지 주목되는 '미녀공심이' <사진=SBS '미녀공심이'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번민을 끝낸 '미녀공심이' 안단태(남궁민)가 공심(민아)을 챙기기 시작했다.

남궁민은 26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극 '미녀공심이' 14회에서 어깨가 결리다는 민아의 말에 즉각 움직였다.

출근길에 후남이의 편의점에 들른 남궁민은 근육통에 좋은 연고며 약을 잔뜩 넣은 봉지를 부탁했다. 남궁민은 "조금 있다 분명히 공심 씨가 여기 올 것"이라며 "그때 아무 말 말고 이걸 건네라"고 말했다.

이날 '미녀공심이'에서 민아는 남궁민이 남긴 봉투를 열었다. 이미 누가 쓴 연고가 든 걸 보고 심드렁해진 민아는 "와, 바르자마자 후끈후끈하다"며 신기해했다.

'미녀공심이'에서 남궁민의 정체가 석준표라는 걸 아는 인물은 아직 할머니 정혜선 뿐이다. 정혜선은 신분을 숨기고 스타그룹 비서로 계속 일하는 남궁민에게 전화를 해 "네가 살던 집 그대로 뒀다. 한 번 찾아가 봐라. 천천히 둘러보고 뭐 생각나는 게 없나 알려줘라"고 말했다.

25년 만에 옛 집을 찾아간 남궁민은 상념에 잠겼다. 옛 추억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던 남궁민은 자신을 유괴해 버린 인물을 떠올리려 애썼지만 확실한 단서를 잡지는 못했다.

외삼촌 김병옥이 형 준표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온주완 <사진=SBS '미녀공심이' 캡처>

같은 시각, 과거에 남궁민을 죽이려 했던 견미리와 김병옥은 애가 탔다. 견미리는 돈이 얼마가 들어가도 좋으니 준표 사건을 덮으라고 성화를 부렸다. 하지만 둘은 여전히 남궁민이 준표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석준수(온주완)는 안단태가 친형일 지 모른다는 의심이 들었다. 일부러 안단태의 옥탑방을 찾아간 온주완은 화장실을 쓴다고 말한 뒤 칫솔을 하나 뽑으려고 했다. 하지만 남궁민이 "수건은 이걸 써요"라며 불쑥 들어오면서 칫솔을 제자리에 돌려뒀다. 

다시 편의점에 들른 남궁민은 민아가 평소 보고싶다던 전시회 표를 후남이에게 맡겼다. 남궁민은 은근히 민아가 자신의 정성을 눈치채 주길 바랐지만, 민아는 표를 온주완이 준 줄 착각했다. 

한편 온주완은 결정적인 증거를 모두 쥔 뒤 외삼촌 김병옥을 불렀다. 수목원에서 안단태에게 들킬 위기에 처한 견미리를 구했던 온주완은 김병옥에게 준표를 유괴한 범인이 맞냐고 다그쳤다. 김병옥의 실토에 온주완은 "어떻게 된 건지 전부 다 이야기해라"고 다그쳤다.

김병옥은 "유괴할 생각은 없었다. 당시 도박빚 때문에 죽을 위기였다. 준표네는 부자니까 잠시 데리고 있다 돈을 받고 돌려보낼 참이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김병옥은 준표가 누구인지 전혀 모른다고 이야기했고, 온주완은 끝내 형이 누군지 몰라 답답해했다. 

특히 온주완은 "어머니(견미리)는 제가 지킬 거다. 어머니 지키기 위해 이제부터 저는 사람들을 속이고 죄인이 될 거다"며 "그렇다고 외삼촌 절대 용서하는 거 아니다. 이 일, 절대로 어머니께 알리지 말라"고 못을 박았다. 

남궁민(오른쪽)과 민아의 로맨스가 다시 시작됐다. <사진=SBS '미녀공심이' 캡처>

온주완과 만난 민아는 "티켓 고맙다. 이왕 나오신 거, 같이 보시겠냐"고 제안했다. 자신이 티켓을 전하지 않은 걸 말하려던 온주완은 말없이 민아와 함께 전시회장으로 떠났다. 민아와 회사, 모친의 과거를 놓고 뜻하지 않게 남궁민과 대립하게 된 온주완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미녀공심이'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한편 '미녀공심이' 말미에 남궁민은 온주완으로부터 대신 전시회를 다녀와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온주완은 다만 "방법이 틀렸다. 많이 부끄럽지만 후회는 없다"며 공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음이 착잡해진 온주완은 민아와 마주쳤고, 말없이 끌어안으며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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