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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마침내 결혼…성훈·안우연, 신혜선·임수향에 프러포즈, 결과는?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6월26일 21:10

최종수정 : 2016년06월26일 21:15

'아이가 다섯' 소유진과 안재욱이 마침내 재혼했다.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아이가 다섯’ 성훈이 동생 안우연에게 마침내 여자친구의 정체를 공개했다. 신혜선이 형 성훈의 여자친구란 사실을 안 안우연은 충격을 받고 말을 잇지 못했다.

성훈은 26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아이가 다섯’ 38회에서 안우연에게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가 신혜선이라고 털어놨다. 유명인사인 형의 여자가 소꿉친구 신혜선이란 말에 안우연은 충격을 받았다. 다만 성훈은 신혜선이 7년간 동생을 짝사랑한 사실은 끝내 숨겼다.

이날 ‘아이가 다섯’에서 각각 신혜선, 임수향과 사귄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성훈과 안우연은 먼저 결혼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다.

우선 안재욱과 소유진의 결혼이 가장 신경이 쓰이는 성훈은 미운 털이 박히기 전에 결혼을 해치우고 싶어했다. 그간 갑질을 해대며 괴롭힌 소유진이 신혜선의 큰오빠와 결혼한다는 걸 알고 뜨악한 성훈은 둘째오빠 심형탁도 자신을 달가워하지 않을 거라며 한숨을 쉬었다.

안우연은 안우연대로 급했다. 임수향의 부모가 소문난 벼락부자인 데다 속물이기 때문이다. 대놓고 집안 재산을 묻는 임수향의 부모로부터 겨우 교제 허락을 받은 안우연은 빨리 결혼해 점수를 더 따고 싶어했다.

결국 ‘아이가 다섯’ 38회에서 성훈과 안우연의 유치한 싸움이 벌어졌다. 프러포즈를 위한 반지를 고르러 갔다가 안우연을 만난 성훈은 가장 비싼 반지를 달라며 으르렁댔다. 안우연 역시 성훈이 고른 반지를 택하며 신경을 긁었다.

성병숙은 예비사돈 박혜숙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일전에 머리채를 잡고 싸운 일을 먼저 사과한 성병숙은 “제가 성당을 다니지만 이런 건 좀 본다”며 “날을 잡아봤다. 보시라”고 권했다. 이어 성병숙은 “제가 능력도 있고, 아이들은 안 따라가려고 한다”고 말해 은근 박혜숙을 기분 좋게 했다. 하지만 성병숙은 갑자기 일하던 미용실에서 해고돼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아이가 다섯' 소유진(왼쪽)과 안재욱이 재혼 사실을 동료들에게 알리고 기분 좋게 술자리를 가졌다.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캡처>

결혼을 확정한 안재욱과 소유진은 재빨리 청첩장을 찍어 회사에 돌렸다. 사내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다시 가는 거라 회사 사람들만 불렀다”며 “오늘 제가 저녁에 막걸리를 쏘겠다”고 선언했다.

큰아들을 새장가 보내게 된 장용과 박혜숙은 먼저 간 며느리의 납골당을 찾았다. 박혜숙은 “진영아. 우리 아들 그만 보내 줘야할 거 같다”며 “다음 생에도 우리 좋은 인연으로 만나자”고 눈시울을 붉혔다. 부부가 다녀간 뒤 납골당을 찾은 안재욱은 죽은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인사를 건넨 뒤 결혼반지를 놓고 떠났다.

신경전을 벌이던 안우연은 형 성훈에게 안재욱과 소유진의 재혼 날짜를 알려줬다. 전혀 무방비상태였던 성훈은 섭섭한 마음에 신혜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혜선은 “맞다. 그런데 상민(성훈)씨가 우리 오빠랑 관계가 있어서 일부러 말 안했다”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안재욱과 소유진은 이날 ‘아이가 다섯’에서 그렇게 그리던 결혼에 골인했다. 양가 가족이 모두 모인 가운데, 조카들은 신혜선과 성훈의 관계, 그리고 안우연과 임수향의 교제 사실을 처음 눈치채고 경악했다.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하는 성훈(사진 위)과 이를 거절하는 신혜선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캡처>

한편 '아이가 다섯' 38회에서 성훈은 로맨틱한 프러포즈로 신혜선을 울렸다. 큰오빠 결혼식이 끝난 뒤 혼자 집으로 오던 신혜선은 사람들이 하나씩 건네는 하트 풍선을 받아들고 어리둥절했다. 집앞에서 차를 대고 기다리던 성훈과 마주한 신혜선은 트렁크에 가득한 하트 풍선을 보고도 "오늘 무슨 날이에요?"라며 뜬금없이 질문했다.

정신을 가다듬고 무릎을 꿇은 성훈은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망설이던 신혜선은 무슨 생각인지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해 성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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