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재 주재 제 2차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개최
[뉴스핌=백진규 기자] 한국은행이 당분간 본부 및 국외사무소에서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와 유관기관 공조도 강화한다.
한은은 24일 오후 2시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진행한 제 2차 통화금융대책반 회의에서 브렉시트 대응책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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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왼쪽)과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오른쪽)가 2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브렉시트 관련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스마트폰으로 브렉시트 관련 기사를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이날 회의에는 장 부총재 외에도 허재성 금융안정담당 부총재보, 조정환 한은 금융안정국장, 허진호 통화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행은 25~26일 양일간 국제금융상황을 지속 점검하면서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본부와 국외사무소 간 컨퍼런스 콜(conference call)도 진행한다.
26일 오후 2시에 부총재 주재로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27일에도 브렉시트 관련 제 3차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정환 국장은 이날 “아직은 시장 움직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유럽과 미국의 시장 움직임을 점검해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며 "금융시장의 충격 뿐 아니라 실물 부문에서의 영향에도 종합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