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브렉시트] 후폭풍 겪는 한국증시…'추락' vs '반등' 팽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주 브렉시트 영향력 소멸...코스피 가격메리트 여전"
"금융시장 충격 장기화...유럽 변수 따라 추가하락 가능"

[뉴스핌=우수연 기자] 국내 증권가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국내증시 후폭풍에 대한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음 주 초까지 브렉시트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함께 반짝 반등후 1700선까지 폭락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국내증시인 점을 감안할 때 후폭풍은 단기에 그칠 것이란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24일 오후(국내시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가 탈퇴 쪽으로 윤곽을 드러내면서 국내 시장도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장 중 한때 1900선이 붕괴되고, 코스닥 시장은 8% 이상 급락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까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브렉시트의 현실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후부터 분위기가 급반전되며 국면이 전환됐다. 금융시장에 갑작스럽게 반영된 재료인만큼, 국내 증권시장에서도 다음 주까지 해당 재료의 영향력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다음 주 브렉시트 영향력이 소멸될 것이라고 내다보는 전문가들은 국내 시장의 상대적인 견조함에 주목했다. 주가순자산배율(PBR)도 1배 이하를 밑도는 만큼 여전히 코스피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브렉시트가) 리먼브라더스 사태에 준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당시 주가순자산배율(PBR) 0.95정도 까지 내려왔는데 지금 1배 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리먼사태처럼 펀더멘탈의 문제가 아니라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시스템적 문제이기에 좀 더 냉정하게 시장을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센터장은 바닥권을 1880선으로 예상했으나 일시적 변동성 확대에 따라 바닥권을 뚫고 내려갈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도 코스피가 여전히 상대국가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 시장은 국제적으로나 이머징 시장 내에서도 가장 싸다는 인식이 있다"며 "PBR 1배 이하를 나타내기 때문에 잘 버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이벤트에 시장이 과하게 미리 반영하는 부분이라 이번 이슈가 지나면 코스피는 (낮은 PBR을 고려하면) 살만한 매력이 생기는 구간이 도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도 "이번 주 들어 영국의 EU 잔류 쪽으로 무게가 기울며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온만큼 반대급부로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영향은 짧으면 오는 27일, 길어도 다음주 수요일인 29일엔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1900선이 밀릴 수 있지만 중요치 않다"며 "9.11테러 때에도 주가가 약 일주일 정도만에 정상화됐고, 심리적 불안이 사라지면 된다"며 지금이 주식을 살 때라고 조언했다.

반면 갑자기 시장에 나타난 재료인 만큼 브렉시트 영향이 다음 주 이후까지도 지속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된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시장 현상은 단기 급락, 가파른 가격 조정 등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런 단기 급락은 다음주 초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는 유동성을 푸는 쪽의 정책 공조가 어느정도 되느냐, 다른 EU 국가들에게 탈퇴 분위기가 어느 정도 전이 되느냐 등 불확실성의 정도에 따란 시장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도 "금융시장에 나타나는 충격은 장기화될 수 있다"며 "문제는 우리나라가 영국과 새로운 관세조약을 체결해야하고 이 과정에서 수출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아가 다른 유럽국가들도 유로존 탈퇴에 따른 득과 실을 따지기 시작하며 금융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1900선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보수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 팀장도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유로존 대책회의를 통한 시장안정조치의 강도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이 정해질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잠재된 영국 이외의 중국, 신흥국 문제가 더해질 수도 있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안정을 찾아 반등이 나오더라도 짧은 반등에 그치며 되밀리는 과정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47포인트, 3.09% 하락한 1925.24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29.7원 오른 1179.9원으로 급등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