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성수기 언제오나" 운임 하락에 속타는 해운사

기사입력 : 2016년06월24일 10:43

최종수정 : 2016년06월24일 10:43

구주·미주 노선 모두 하락..해운사 내달 1일 GRI 실시

[뉴스핌=조인영 기자] 연중 최대 성수기를 맞은 해운사들이 추락하는 운임에 울상을 짓고 있다.

<사진=한진해운>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글로벌 해운사들의 공동운임인상(GRI)으로 일제히 상승했던 유럽과 미국 서부노선 운임이 별다른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면서 2주 연속 하락했다.

유럽 노선은 이달 초 평규 760달러선에서 30% 가까이 떨어지며 현재 54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국 서부노선 역시 이달 첫째주 평균 850달러에서 10% 하락한 770달러로 떨어졌다.

최근 컨테이너 종합용선지수(HRCI)는 442포인트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상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521.6포인트로 2주 전 보다 11.4%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6월 인상을 기대했던 해운사들은 실망스러운 분위기다. 당초 이달 부과 예정이었던 성수기 할증료(PSS) 시기도 미룬 상태다. 

앞서 영국 해운전문지 로이즈리스트(Lloyd's List)는 최근 다수의 선사들이 성수기 할증료 부과를 이달 15일에서 내달 1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할증료는 성수기 등 특정 기간에 수출화물이 몰릴 때 화주의 선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드는 선박용선료, 기기 확보비용 등 성수기 상승분을 보전 받을 목적으로 적용하는 요금이다.

다만 해운사들은 다가오는 7월 큰 폭의 운임 인상으로 손실 만회에 나설 계획이다.

머스크, CMA-CGM 등 주요 선사들는 내달 1일부터 아시아~지중해 노선 운임을 TEU당 1250달러로 올리고 아시아~유럽 노선은 1450달러 인상하기로 했다.

전형진 KMI센터장은 "하절기 성수기를 앞두고 컨테이너선 계선량이 감소하는 추세이나, 선사들이 성수기 할증료 부과를 연기하는 동시에 서비스 중단 등으로 공급조절에 들어가면서 운임하락 압력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화성 화재' 사망자 11명 신원 확인…내국인 1명·외국인 10명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사망자 중 11명에 대한 추가 신원 확인이 이뤄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사망자 11명의 DNA 대조 결과가 통보돼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이 지난 25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4.06.25 mironj19@newspim.com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11명은 국적별로 한국 1명, 중국 9명, 라오스 1명이며, 이중 중국 국적 남성 2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은 모두 여성이다.  이번 11명의 추가 신원 확인으로, 기존에 신원을 확인한 3명에 더해 총 14명의 인적 사항이 특정됐다. 경찰은 유족들에게 신원 확인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사망자는 한국인 5명, 중국 국적 17명, 라오스 국적 1명으로 파악됐다. 국과수는 채취한 사망자와 유가족의 DNA를 대조·분석하는 등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4-06-26 21:33
사진
조규홍 "의료공백 최소화" vs 임현택 "복지부가 의사 노예 취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6일 국회에 출석해 정부에 날을 세웠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의료사태 단초가 (정부가) 2000명을 증원해서 시작됐다고 보기는 하지만, 환자를 상대로 의료계가 파업을 한다는 건 우려스럽다"며 해외의 경우, 우리 지구상에 의사가 무기한 파업을 하는 경우가 있냐"고 임 회장에게 물었다.  이에 임 회장은 "복지부가 해외에서는 사례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파업은 의사기본권"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6.26 leehs@newspim.com 그러자 소 의원은 "세계의사협회에서 나온 것도 봤는데, 파업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영국 같은 경우는 올해 6일간 파업을 했는데 그게 최장기간이었고, 스페인 같은 경우도 2012년에 5주에 걸쳐서 파업한 경우가 있다"면서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일단 병원부터 열고 나서 뭔가 협의를 시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병원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의 타협 가능성에 대해 임 회장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가 의협을 대해 왔던 것은, 그리고 의사들을 대해 왔던 것은 범죄자 취급을 했고, 노예 취급을 했다"면서 "저도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당했고, 거의 10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정상적인 대화가 되겠냐"고 발끈했다. 그러자 소 의원은 "서로 동시에 양보해 가지고라도 병원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정부와 의사협회가 정말 노력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공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협에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도 구성됐으니 대화를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jsh@newspim.com 2024-06-26 1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