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화생명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초저위험·중위험 상품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2024년 1분기 수익률 현황 자료를 보면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과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1' 1년 누적 수익률이 초저위험 등급 상품과 중위험 등급 상품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 1년 수익률은 4.16%다. 모든 금융권 초저위험 등급 상품 평균 3.29%보다 0.87%포인트(p) 높다. 초저위험 등급 상품은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 가장 안전한 등급의 상품이다. 전체 디폴트옵션 가입자 87.1%가 선택하는 상품이다. 적립금은 약 23조원이다.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1 1년 누적 수익률은 17.36%다. 또 다른 중위험 상품인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는 같은 기간 수익률 16.04%를 기록했다. 전 금융권 중위험 등급 상품 수익률은 평균 12.42%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지난 1분기에도 중위험 등급 상품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고위험 등급 상품에서는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2'가 1년 누적 수익률 19.89%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 6개월 기준 수익률은 2위를 기록하는 등 한화생명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각 부문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 수익률 향상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별도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주와 나스닥 투자 비중을 확대한 상품 운용 전략 등이 주효했고 환율 상승에 따른 적절한 환헤지 전략도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왔다"며 "디폴트옵션 제도의 취지에 맞춰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기 안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한화생명] 2024.06.27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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