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상민이 룰라 시절을 회상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해피투게더’ 이상민이 룰라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로메오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의 ‘갱생 프로젝트’ 특집에는 이상민, 이수근, 문지애, 전효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상민은 인생 중 가장 후회하는 것에 대해 MC해머와의 만남을 꼽았다.
이상민은 “MC해머가 한국에 온다는 말을 듣고 내가 키우는 애들을 제작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3억 원을 줬다. 최고급 녹음 시설에서 녹음을 하고 1년이 지나고 언제 MTV를 뚫어주냐고 물어보니까 라디오를 먼저 출연해야 된다고 하더라. 근데 안 되면 6~7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하는 말에 너무 화가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쓴 돈만 11억 원이다. 한국에서 결국 데뷔를 했는데 결국 망했다. 음반이 진짜 그 정도로 안 될줄 생각도 못했다. 걔네가 바로 엑스라지(X-Large)라는 그룹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해피투게더’ MC 조세호는 “그때 룰라에 로메오라는 흑인 래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그 사람이 독일 랩 ‘월매 월매’ 그 노래르 부르던 래퍼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상민은 “그 당시에는 늘 불고기 도시락을 먹었다. 처음에는 맛있다고 좋아하더니 일주일이 지나니까 다른 음식을 찾더라. 갑자기 ‘에브리데이 불고기!’라고 말하고 그만 뒀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