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이 김선달'에서 김선달을 열연한 배우 유승호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유승호가 연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유승호는 23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연애 경험이 많으면 로맨스 연기가 더 쉬워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선배들도 그렇게 많이들 이야기하신다. 연애도 해보고 많은 경험을 해야 그런 장르 연기에 도움이 되고 배우로서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거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유승호는 “이 직업(연예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누군가를 편하게 만나도 때론 그게 다른 쪽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래서 조심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애초에 문제 생길 일 같으면 하지 말자는 생각이 강해서 (오해받을 수 있는 행동은) 멀리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승호는 “무엇보다 마음에 맞는 사람을 못찾았다. 찾으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승호는 오는 7월6일 ‘봉이 김선달’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저널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작품으로 유승호 외에도 조재현, 고창석, 라미란, 엑소 시우민 등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