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BAT가 목돈을 묻어두는 곳, 공유경제 O2O 핀테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텐센트, 알리바바 7대 유니콘 기업 장악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21일 오전 11시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1600억원) 이상의 상위 10개 중국 스타트업 가운데 7개 업체에 인터넷 IT 공룡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자본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대상은 텐센트, 알리바바가 차세대 주요 먹거리로 꼽고 있는 공유경제, 핀테크, O2O 등에 집중됐다.

◆ 디디추싱 – 텐센트, 알리바바

<사진=바이두>

중국 1위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은 최근 애플 10억달러, 차이나라이프(中國人壽, 중국인수) 6억달러 등을 포함해 45억달러를 유치, 총 자금조달액이 73억달러에 육박하게 됐다.

이로써 디디추싱의 기업가치는 260억달러로 치솟아 숙박공유서비스 업체 에어비엔비(Airbnb)를 제치고 세계 3대 스타트업으로 거듭났다.

이번 펀딩에는 애플과 차이나라이프 외에도 텐센트, 알리바바, 앤트파이낸셜(알리바바 산하 금융사), 초상은행(招商銀行), 소프트뱅크 등 초특급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추싱은 특히 알리바바와 인연이 깊다. 창업주 청웨이(程維)는 8년간 알리바바에서 근무하며 알리페이 B2C 사업부 부사장 자리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게다가 디디다처(디디추싱 전신)가 합병한 콰이디다처는 합병 전에 알리바바로부터 1억달러가 넘는 투자를 세 차례 유치한 바 있으며, 알리바바는 디디다처와 콰이디다처의 전략적 합병 이후 탄생한 디디추싱에도 두 차례 투자했다.  

◆ Lufax(루진쒀) - 텐센트

<사진=바이두>

중국 평안보험(中國平安) 산하 투자 재테크 플랫폼 Lufax(陸金所, 루진쒀)는 2011년 출범해 중국에서 P2P 온라인 대출이 성행하기 전 시장을 선점했다. 기업가치는 185억달러에 육박한다.

루팍스는 호주의 유명 핀테크 벤처투자기관 H2 Ventures와 KPMG가 2015년 12월에 발표한 글로벌 100대 핀테크 기업 랭킹에서 1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루팍스는 2차 펀딩을 통해 12억16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텐센트가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팍스의 가입자 수는 1800만명 수준이며, 누적 거래량은 1조6000억건을 돌파해 거래규모 기준 세계 최대 온라인 금융자산 거래 플랫폼에 등극했다. P2P 거래규모도 세계 1위 수준이다.

◆ 메이퇀다중뎬핑(신메이다) – 텐센트

<사진=바이두>

신메이다(新美大)는 소셜커머스 업체 메이퇀(美團)과 식당리뷰 서비스 다중뎬핑(大眾點評)이 합병한 이후 설립된 회사로, 지난 2월 5차 펀딩을 통해 33억달러를 유치했다.

이후 Pre-IPO 사업 계획서에 따르면, 신메이다는 현재 세계 최대 O2O(온오프 연계) 기업으로 기업가치는 170억달러에 육박한다.

O2O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텐센트는 신메이다 탄생 전부터 다중뎬핑의 5차, 6차 펀딩에 참여했으며, 신메이다 탄생 후에는 세쿼이아 캐피털(紅杉資本), 힐하우스 캐피털(高瓴資本) 등과 33억달러 규모의 공통투자를 진행했다.

알리바바의 경우 메이퇀왕의 2차, 3차 펀딩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신메이다의 지분 7%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알리바바의 신메이다 지분 매각 소문이 돌기 시작했으며, 지난 4월 알리바바가 음식배달앱 어러머(餓了麽)에 12억5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하면서 신메이다 지분 매각 소문에 신빙성이 더해진 상황이다.   

◆ 중안보험 – 알리바바, 텐센트

<사진=바이두>

중안보험은 2013년 10월 앤트파이낸셜(알리바바), 텐센트, 중국평안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중국의 첫 인터넷 보험사다. 기업가치는 100억달러에 달한다.

알리바바 쇼핑몰 타오바오, 티몰과 알리페이, 메이퇀, 위챗(웨이신), 샤오미 등 거의 모든 인터넷 기업이 중안보험의 협력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중안보험은 핀테크 벤처투자기관 H2 Ventures와 KPMG가 2015년 12월에 발표한 글로벌 100대 핀테크 기업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어러머 – 알리바바, 텐센트

<사진=바이두>

2009년 출범한 음식배달앱 어러머(餓了麽)는 총 8차례의 펀딩을 통해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JD.COM), 신메이다, 디디추싱 등 거물들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45억달러에 육박한다.

앞서 4월 알리바바와 앤트파이낸셜이 12억5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라는 엄청난 금액을 어러머에 투자했으며, 타오바오 산하 음식배달 서비스 플랫폼 커우베이(口碑)의 운영 또한 어러머에게 전부 맡겼다.

어러머는 올해 3월 기준 중국 최대의 음식배달 서비스 및 실시간 배송 플랫폼으로, 중국 300여개 도시에서 5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가맹 업체수만 약 50만곳에 달하며 1일 평균 거래액이 1억위안(약 178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 MEIZU – 알리바바

<사진=바이두>

2003년 출범한 스마트폰 제조업체 MEIZU(魅族)는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 중국 메이저 스마트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기업가치는 33억달러에 달한다.

작년 2월, 알리바바는 MEIZU에 5억9000만달러(약 6800억원)를 투자했으며,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MEIZU를 후방 지원했다.

시장조사기관 IC Insights에 따르면 MEIZU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상위 11위에 랭크됐다.

◆ 러스스포츠 – 마윈(알리바바)

<사진=바이두>

올해 투자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른 러스스포츠(樂視體育)는 ‘중국판 넷플릭스’ LeTV(러스왕) 산하의 스포츠 미디어다. 기업가치는 215억위안에 육박한다.

지난 4월 러스스포츠는 2차 펀딩을 통해 80억위안을 조달했으며, 20여개 기관 및 저우쉰(周迅), 류타오(劉濤), 쑨훙레이(孫紅雷) 등 10여명의 톱스타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됐다.

아울러 1차 펀딩에는 완다그룹, 완다그룹 재벌2세 왕쓰충(王思聰)의 사모펀드 프로메테우스 캐피털(普思資本),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사모펀드 윈펑캐피털(雲鋒基金)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