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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이유리, 김혜리 "당신한테 남은 하나까지 다 뺏을거야" 제대로 한방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6월21일 20:45

최종수정 : 2016년06월21일 20:45

이유리가 21일 방송한 '천상의 약속'에서 구치소에 있는 김혜리를 만나러 갔다.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천상의 약속'의 이종원이 김혜리의 곁을 떠났고 이나연은 김혜리에 제대로 한 방을 날렸다.

21일 방송한 KBS 2TV '천상의 약속' 99회에서 나연(이유리)은 구치소에 있는 유경(김혜리)을 찾아가 자신의 친모 윤애(이연수)의 죽음에 대해 물었다.

나연은 "우리 엄마 사고 현장에 당신도 있었잖아. 그래서 당신 귀걸이 거기 떨어져 있었고. 그래서 우리 엄마 죽어가면서도 그걸 쥐고 있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날 우리 엄마는 세진(박하나)이 출생의 비밀 알았고 그런데 당신은 사고 현장으로 우리 엄마를 유인했어. 그리고 어떻게 했어요?"라고 캐물었다.

이에 유경은 "그게 그렇게 알고 싶니. 후회할 텐데 괜찮겠어?"라며 여유로운 얼굴로 되물었다. 나연은 "말하라고요"라며 지지 않았다.

유경은 "네 엄마가 잘 살고 있는 날 찾아왔더라. 세진과 세진 아빠 유전자 검사 결과를 갖고서. 돈을 주지 않으면 폭로하겠다고 했어. 그러면서 우리 가정을 깨 버리겠다고. 그런데 너무 거액이라 내가 혼자 감당할 돈이 아니었어.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는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 무릎을 꿇고 윤애한테 빌었어. 제발 내 가정만은 깨지 말아달라고. 그런데 네 엄마 세진 아빠한테 다 말한다고 하면서 가버렸어. 그 과정에서 내 귀걸이가 네 엄마 손에 들어가 버린 거야. 그리고 네 엄마 혼자 빗속을 걸어갔어. 그 다음엔 난 아무것도 몰라"라고 덧붙였다.

나연은 "우리 엄마가 당신한테 돈을 요구했다고요? 내가 그 말을 믿을 것 같아?"라며 분노했다. 이에 유경은 "믿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야"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나연은 유경의 뻔뻔스러움에 화가 끝까지 치솟았고 "당신은 죄목을 또 하나 추가했네요. 당신은 우리 엄마를 또 한 번 짓밟고 유린한거야"라고 내뱉었다.

이에 유경은 "너 정말 모르는구나. 예전부터 니네 엄마 꽤 돈을 밝혔지 아마?"라고 말했다.

나연은 "아주 잘하셨어요. 그거 제가 원하는 바예요. 그렇게 계속 저를 자극해야 제 마지막 카드를 쓸 수 있으니까요. 난 당신이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더라면 만약 마지막 카드도 접을 용의가 있었는데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유경은 "네 협박 이제 안 통해. 까불지 말고 기다려"라고 했고 나연은 "얼마든지요. 어서 나오세요. 제가 좋은 선물 준비해놓고 있을게요"라고 했다.

송종호에 이유리를 만나보라고 하는 이종원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캡처>

이날 장경완은 회사 주주총회에서 "이상으로 박유경 회장의 회임안이 가결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그후 그는 휘경(송종호)에 나연에게 돌아가라고 했다. 이에 휘경은 어떻게 조카를 버리면서까지 나연에게 갈 수 있겠냐며 마음을 접었다.

경완은 휘경을 이사직으로 올렸고 나연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 속으로 축하해줬다.

경완은 출소한 유경을 만났다. 그는 유경에 윤애의 죽음과 유경이 관련이 없는지 물었다. 유경은 윤애가 사고난 날 만난 적 없냐는 물음에 "내가 걔를 왜 만나. 당신과 결혼하면서부터 연락 끊었는데"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완은 "그래? 그럼 한 가지만 더 묻자. 당신 정말 나연이가 내 친딸인 거 몰랐어?"라고 다시 물었고 유경은 "말 했잖아. 그 이야기는 원래 끝난 일 아니었어? 왜 세진이 일 터지니까 다 끝난거야? 믿어. 당신이 나 안 믿으면 누가 믿어줘"라고 말했다.

이에 경완은 결국 이혼 서류 내밀었다. 그는 "난 마지막까지 당신한테 기대를 걸었어. 끝까지 그 기대를 버린것도 당신이야. 당신 절대 용서 안돼"라며 떠났다.

송종호와 행복했던 한 때를 기억한 이유리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캡처>

유경은 경완을 붙잡았고 "세진 아빠 어디서 무슨 얘길 들은지 모르겠지만 세진이 일은 정말 미안해. 당신에 대한 마음 하루하루가 진실이었다고"라고 사정했다. 이에 경완은 "아니 틀렸어. 당신은 여전히 나를 기만하고 있어"라며 실망했다.

이날 방송 말미 유경의 집에 사채업자들이 들이닥쳤다. 그는 갑자기 돈을 빼버린 사채업자를 만나러 갔고 그 사람이 이나연인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나연은 여유롭게 유경 앞에 마주앉아 "또 만나네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천상의 약속' 100회 예고 영상에서 세진은 유경에 "엄마가 나를 망친거야"라며 원망했다.

그리고 나연은 유경에 "당신한테 이제 남은게 뭐예요? 당신한테 남은 하나까지 내가 다 뺏어버릴테니까"라고 복수를 예고했다. 경완은 나연의 복수를 막고 싶어했고 그는 휘경을 찾아가 "나연이를 막을 사람은 너밖에 없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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