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vs 알바니아] 루마니아 선수 3명 부상이 변수... 승리땐 조 2위까지 가능 (유로 2016).<사진= UEFA 공식 홈페이지> |
[루마니아 vs 알바니아] 루마니아 선수 3명 부상이 변수... 승리땐 조 2위까지 가능 (유로 2016)
[뉴스핌=김용석 기자] 피파랭킹 22위 루마니아와 42위 알바니아가 20일 오전 4시 16강을 향한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A조에서는 이미 프랑스가 승점 6점으로 16강을 확정 지은 가운데 루마니아는 단 1점만을 확보했다.
알바니아는 루마니아를 12차례 만나 2승10패로 열세다. 루마니아는 알바니아와의 최근 8차례의 경기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유로2016에서 보여준 전력은 안심하고 알바니아를 상대하기에는 불안함이 크다.
경기에 앞서 루마니아 최고의 스포츠 매체인 가제타는 “루마니아와 알바니아의 대결은 세대간의 대결이다. 우리는 이미 매일 1면 8가지 버전을 준비해 두었다. 대표팀이 부디 우리가 최고의 버전을 선택 할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조의 3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루마니아와 알바니아는 무조건 이겨야 16강을 바라 볼 수 있다. 이미 16강에 진출한 프랑스는 스위스전에 주전을 내보내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스위스와 프랑스가 16강에 진출 한 뒤 조에서 3위를 차지한 4팀에게 주어지는 진출권을 노려볼 수 있다.
루마니아 대표팀 감독은 UEF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다. 선수들이 이 목표를 이해하고 세대에 한번 오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오랫동안 유로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아 국민들을 기쁘게 해야 한다. 선수 3명이 부상을 당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알바니아 비아시 감독은 “지금까지 선수들이 잘해줬다. 불행히도 실수로 인해 합당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기회를 잡아 계속 유로대회에서 경기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루마니아는 세트피스에 강하기 때문에 수비시 집중이 필요하다.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이기에 잘 준비해 완벽한 경기를 치르겠다. 지금까지 다들 놀라고 만족해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팀으로서 함께 도전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루마니아는 유로 2016 예선전에서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었다. 10차례 경기에서 단 2골만을 내주었으며 5승5무로 패배 없이 본선에 진출했다. 루마니아는 알바니아를 이기고 스위스가 프랑스에 패하면 조2위까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