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85.11 (+0.43%)
선전성분지수 10182.53 (+0.67%)
창업판지수 2122.89 (+1.02%)
[뉴스핌-황세원 기자] 17일 중국 상하이 증시 주요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2885.11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67% 상승한 10182.53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 지수는 1.02% 상승한 2122.89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기기, 유전자 검측, 석탄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황금, 리튬전지, 충전기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영구자석용 희토자성재료, 터치스크린, 전기차, 원자력발전 종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날 중국 증시 주변에는 비교적 호재가 많았다. 영국 하원의원의 피습 사망 사건으로 브렉시트 캠페인이 잠정 중단되면서 글로벌 리스크가 약화되었고 글로벌 최대 자산관리 회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운영하는 중국 A주 ETF가 전일 거래 개시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후구통은 4일간 지속되어 온 순매도세를 멈추고 11.61억위안 순매수를 기록했다.
16일 장내 신용은 전일 대비 4.77억위안이 감소하며 8363억위안을 기록했다.
안신증권의 한 전문가는 “당초 걱정했던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중장기 바닥다지기가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6월 내에 주요 악재가 없을 경우 투자 자금이 증시로 재유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도 “상하이 증시는 2800선에서 이미 충분한 조정기를 겪었다”며 “최근 주요 악재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급락을 보이지 않은 것은 견고한 지지선을 형성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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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