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솔테크닉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J시리즈 인기로 뚜렷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
17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 J시리즈의 월 평균 판매량은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의 수요급증 영향으로 1500만대(삼성전자 스마트 폰 전체 출하의 48%)에 달하며 지속적인 판매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6월 현재 한솔테크닉스 베트남 생산라인도 갤럭시 J시리즈 주문이 급증해 3년 만에 풀 가동을 하고 있다. 이는 1분기 말부터 갤럭시 J 시리즈 주문이 증가하며 최근에는 한솔 베트남 라인 전체 생산능력의 80%를 갤럭시 J시리즈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솔테크닉스의 분기 영업이익도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가 추세를 보여 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44억원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일주일간 한솔테크닉스 주가는 갤럭시 J시리즈 판매감소 루머로 2만1800원에서 1만8300원까지 17% 급락했지만 앞으로는 빠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된다며 한솔테크닉스를 부품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