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계열 원료의약품(API) 개발업체 에스티팜의 공모가가 주당 2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14일 상장주관사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티팜의 수요예측에는 총 955건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그 결과 청약경쟁률은 71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격은 기존 공모가 희망밴드 최대치인 2만 7000원을 초과한 2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35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5일과 16일 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회사측은 공모자금을 시설투자 및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종합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한편, 에스티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380억원이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2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