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장위안이 하차 소감을 전했다. <사진=장위안 인스타그램> |
[뉴스핌=황수정 기자] '비정상회담' 하차 멤버들 중 장위안(중국), 샘 오취리(가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가 소감을 전했다.
장위안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년 6월 15일 우리는 처음으로 jtbc 지하 2층에서 서로를 만났습니다. 낯설고 어색했던 사이에서 서로를 잘 알고 친해진 현재 2016년 6월 13일. 짧았던 것만 같던 729일의 장장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00번의 일요일은 저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했고 많은 변화를 주었고 또 소중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고맙고 사랑합니다 저의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장위안은 '비정상회담' 멤버들, 제작진과 찍은 단체 사진부터 포스터 촬영 사진, 회식 자리에서의 즐거운 모습과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 등 여러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가 하차 소감을 전했다. <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
샘 오취리(가나)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2년동안 수고했습니다. 여러분 항상 응언해줘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같이 방송하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며 '비정상회담'의 초창기 포스터와 새롭게 바뀐 포스터를 게재했다.
장위안과 샘 오취리는 지난 2014년 '비정상회담'이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함께 해온 멤버들로, 특히 장위안은 이번 하차 전까지 단 한 번도 녹화에 불참한 적 없는 성실 멤버였다. 장위안은 자국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보수적 입장으로 독보적 캐릭터를, 샘 오취리는 유머러스하고 흥 가득한 면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비정상회담'에 중간에 합류했던 안드레아스, 니콜라이, 카를로스도 하차 소감을 전했다.
'비정상회담' 안드레아스가 하차 소감을 전했다. <사진=안드레아스 인스타그램> |
안드레아스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모든 시간이 영광이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지지해주신 거 영원히 못 잊을 거에요. #비정상회담 #그리스 #또만나요"라고 전했다.
안드레아스는 '비정상회담' 세트장에서 찍은 자신의 셀카부터 시작해 각 멤버들과 찍은 사진, '비정상회담' 스태프와 찍은 사진 등을 모두 게재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니콜라이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비정상회담' 첫 합류 당시 찍은 셀카를 게재하며 소감을 전했다. 니콜라이는 "딱 1년 전 포스터 촬영한 날에 찍은 사진. 그때 화장해서 신기하고 긴장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어색하게 포즈하고. 제대로 토론할 수 있는지도 많이 고민됐다. 근데 생각보다 빨리 자연스러워지고 새로운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정말 재미있고 의미있는 1년을 보냈어요"라고 말했다.
'비정상회담' 니콜라이와 카를로스가 하차 소감을 전했다. <사진=니콜라이, 안드레아스 인스타그램> |
이어 니콜라이는 "좋은 친구, 좋은 추억, 좋은 경험, 또 새로운 지식, 자신감 등등 많은 것을 얻었어요. 비정상회담이랑 관련된 모든 사람, 그리고 응원해준 모든 사람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언젠가 또 봐요~ 일단 여름 여행 계획을 세워야겠지~"라고 감사인사를 덧붙였다.
카를로스는 "비정상회담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1년이었습니다. 모두들 감사해요! #사랑해"라고 전했다. 카를로스는 '그동안 고마웠어요! Obrigado!'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든 사진과 함께 '비정상회담'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해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은 13일 방송을 끝으로 새로운 제작진과 멤버들로 개편된다. 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과 기욤 패트리(캐나다),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를 제외한 새로운 멤버들이 등장하며,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마리와 나' 김노은 PD가 연출을 맡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