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어렵기로 악명 높은 오크몬트CC(파70·7219야드)가 세계랭킹 1, 2, 3위인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US오픈에서 시험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6회 US오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CC에서 개막한다.
제이슨 데이 <사진=AP/뉴시스> |
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 |
필 미켈슨(미국)은 “오크몬트CC를 내가 플레이한 골프장 가운데 가장 어려운 코스”라고 말했다. 스피스도 “언더파만 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2007년 이 대회에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는 5오버파 285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은 디펜딩 챔피언 스피스. 시즌 2승의 스피스는 지난 4월에 열린 마스터스에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다 12번홀(파3)에서 쿼드러플 보기로 무너졌다.
이 ‘사건’ 이후 스피스는 컷오프 등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딘앤드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
세계랭킹 1위 데이는 시즌 3승이다. 시즌 특급대회에서만 우승했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메이저대회와 다름없는 델 매치 플레이, 그리고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우승자. 매킬로이는 지난달 자신이 주최한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일랜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선수는 안병훈(CJ그룹), 김경태(신한금융그룹), 강성훈 등 3명이 출전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