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인좌의 난, 장근석 방해로 궁지 몰리나 <사진=SBS 대박> |
'대박' 이인좌의 난, 장근석 방해로 궁지 몰리나…반란군 절반 와해·여진구 직접 나서 "촌각을 다투게 됐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대박' 장근석의 계략으로 전광렬의 이인좌의 난이 궁지에 몰리게 됐다. 여진구는 직접 반란을 제압하러 나섰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이인좌(전광렬)이 불타는 집을 보고는 대길(장근석)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인좌는 "백대길, 네놈 짓이냐"라고 물었고 대길은 "그만 포기해"라면서 "절반은 발이 묶였으니 진구는 무리다 이인좌"라고 말했다.
이인좌는 밀풍군을 내세웠고 대길은 "조정에서 난을 제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인좌는 "대업의 명분은 충분하고 아직 병사들이 전국에서 몰려올 수 있다. 막아보거라"고 말했다.
제발 그만하라는 대길의 말에 이인좌는 "자발적으로 모인 이들이다"라면서 그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대길은 "모두가 이인좌 당신의 실체를 알게 될 거다. 내가 막겠다. 모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이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인좌는 부상자들을 두고 진군했고 각 지역의 거병 움직임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대길은 설임(김가은)을 만났고 부상자들의 치료와 구제에 집중했다. 이들은 약재와 먹을 것을 주며 길에서 쓰러진 사람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일렀다.
목숨을 구해준 대길에게 많은 사람들은 "우린 어찌 되는 거요? 역모에 가담한 자는 참형에 처해진다고 했는데"라고 두려워했다. 대길은 "창, 검을 내려놓았으니 전하께서 용서하신다고 했다"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연잉군(여진구)은 반란군의 움직임을 보고받으며 "도성이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상길(승재)은 대길이 반란군 세력의 절반을 와해시켰다는 소식을 전했고, 연잉군은 침착하게 "병사의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하나 시기를 놓치면 안성을 내어줄 것"이라며 "촌각을 다투게 됐다. 내가 가지"라고 말했다.
주변에서 만류했으나 연잉군은 "놈들이 목전까지 들어왔는데 보고만 있다가 명줄을 내어주잔 말인가"라면서 직접 이인좌의 난을 제압할 의지를 보였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14일 밤 2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