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가 다섯' 성훈, 신혜선 홀로 있는 볼링장 달려갔지만 엇갈려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캡처> |
'아이가 다섯' 성훈, 신혜선 홀로 있는 볼링장 달려갔지만 엇갈려…소유진, 안재욱 가족 다 챙기며 '노력'
[뉴스핌=양진영 기자] '아이가 다섯' 신혜선이 성훈을 기다리다 혼자 볼링을 치다 나갔고, 성훈은 그에게 달려갔지만 엇갈렸다. 소유진은 안재욱의 아이와 어머니, 여동생까지 챙기며 잘 보이려고 노력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성훈이 신혜선에 대해 매니저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매니저는 "너한테 좋아하는 남자 고민 다 털어놨었다며. 그 여자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연태(신혜선)는 김상민이 전지훈련을 갔다는 매니저의 문자를 받고 "뭐야, 그럼 아침에 만났을 때 전지훈련 갔다고 말을 하지"라고 시무룩했다.
매니저는 "얘 혼자 볼링 치고도 남을텐데. 스트라이크 쳐도 하이파이브 해줄 사람도 없을텐데"라고 말했고, 상민(성훈)은 또 고민에 빠졌다. 아니나 다를까 연태는 스트라이크를 치고는 상민에게 신이 나 문자를 보내려다 주저했다.
홀로 볼링을 치고 연태는 커플 볼링 동호회' 포스터를 보고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그가 밖으로 나간 뒤 볼링장에 도착한 상민은 허탈해했고 연태에게 문자를 보내려다 "나 전지훈련 갔지"라면서 머리를 감싸쥐었다.
모순영(심이영)과 이호태(심형탁)은 꼬장한 태도를 보이는 오미숙(박혜숙)에게 "막장 드라마에 나오는 어머니 같다"고 미정(소유진)을 예쁘게 봐달라는 식으로 말했다.
그러자 이신욱(장용)은 "예전에 우리 어머니도 그랬다. 오미숙이랑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날은 모른다고 이 사람아"고 미정의 역성을 들었다. 모두 똘똘 뭉쳐 엄마를 걱정하자, 오미숙은 조금 누그러지는 듯했다. 호태는 "세상이 달라졌다. 예전엔 여자를 버려도 이젠 엄마를 버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신욱은 "네 어머니도 우리 어머니처럼 될 거다. 난 큰애 편이니까 왕래할 수 있다"고 미숙의 약을 올렸다. 미정은 상태(안재욱)이 선물한 목걸이를 해보며 기분좋은 웃음을 지었다. 상태는 장진주(임수향)에게 장모님, 장인어른을 부탁했고, 진주는 "걱정마 형부, 엄마 아빠한테 나도 있다"고 말했다.
연태는 상태와 함께 학교로 향하며 "식당에 안대리님 오신 것 같더라. 오빠는 그 분이 엄마 만나러 오는 거 몰랐어? 착한 사람인가봐. 엄마 모진 소리 하셨을 텐데 그래도 계속 찾아오고"라면서 미정을 안쓰러워했다.
출근한 상태는 미정이 목걸이를 한 걸 보며 웃었고, 미정은 "빈이 김밥 도시락 해서 보냈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상태는 나가서 얘기하자는 제스처를 취했고 팀원들은 "저렇게 티가 나는데 우리가 이제껏 몰랐다니"라면서 분해 했다.
상태는 "어제 뭐했냐. 엄마 만났죠? 내가 설득할테니까 두라니까 왜 그랬냐"고 안쓰러워했다. 미정은 "그냥 이야기만 했다"고 상태를 안심시켰다. 소풍을 간 미정의 딸 우리는 빈이의 도시락과 선생님 연태의 것까지 꺼내 놓으며 미정까지 배려한
연태는 상민에게 전화를 해 매니저에게 "전지훈련 떠나면서 남긴 말 없었냐. 전지훈련 장소나 연락처를 알 수는 없냐"고 물었다. 이를 보는 상민은 마음 졸여 했지만, 연태는 "볼링 커플 동호회 가입했는데 이번 토요일 첫 모임이다. 같이 가자"고 문자를 남겼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