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업체·전시면적, 전년보다 14% 증가…신차는 40%↑
[뉴스핌=이성웅 기자]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1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벡스코는 이날 지난 2일 언론행사로 막이 오른 '2016 부산모터쇼'에 11일간 70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국내외 25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49종의 신차를 포함 230여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참가업체와 전시면적이 지난 14년도에 비해 14%, 신차는 40% 이상 각각 늘어났다.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란 주제로 진행한 부산모터쇼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기아의 쏘울 EV, 제네시스의 G80,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 등이 소개됐다. 관람객들은 가상현실(VR)을 통해 자율주행을 체험해 보는 기회도 가졌다.
친환경차로는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FCV)인 '미라이'와 1인용 전기차 '아이로드' 르노삼성의 1인용 전기차 '트위지' 등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부산모터쇼는 역대 최초로 행사장을 벡스코 전시장에서 벗어나 각종 시승행사, 모터스포츠 등을 부산 시내 일원으로 확대 배치했다.
‘미디어 초청 갈라디너'도 처음으로 도입하고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을 초청해 세계 자동차산업의 과제를 점검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시내 일반도로에서 펼쳐진 신차시승행사와 전기차 시승행사, 참가업체별 각종 전국 영업종사자 네트워킹행사와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산모터쇼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행사였다"며 "향후 성과를 거둔 부분은 더 발전시키고 그 외 부족한 부분은 적극 보완해 아시아 최고의 자동차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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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는 지난 2일 언론행사로 막이 오른 '2016 부산모터쇼'에 11일간 70만명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벡스코>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