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도 칸테(사진)에 관심... 레스터, 칸테에 주급 2.5배 인상안 준비 ‘선수 지키기 안간힘’ . <사진= 유로 2016 공식 홈페이지> |
[EPL] 맨유도 칸테에 관심... 레스터, 칸테에 주급 2.5배 인상안 준비 ‘선수 지키기 안간힘’
[뉴스핌=김용석 기자] 유로 2016 개막전에서 칸테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자 맨유도 칸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PSG, 아스날 등이 칸테에게 돈 보따리를 싸들고 줄서 있는 가운데 맨유가 합류하면서 레스터시티가 칸테 지키기에 나섰다.
시즌 중반부터 여러 빅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은 칸테는 이적 또는 잔류 문제는 유로 2016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레스터가 프랑스 리그앙 카엔에서 영입한 칸테는 2000만파운드 (약 336억원)수준의 이적 조항이 있으며 PSG는 칸테를 프랑스 리그앙으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무조건 칸테가 원하는 최고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그러나 칸테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이미 바디의 경우에서 보듯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레스터는 선수들을 호락호락 빼앗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라프는 레스터시티가 주급 10만파운드(약 1억7000만원) 수준의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레스터시티는 제이미 바디를 지키기 위해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바디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이미 바디의 현재 주급은 8만파운드(약 1억3400만원) 수준이고 칸테의 주급은 4만파운드(약 6700만원)이기 때문에 칸테는 2.5배의 획기적인 액수를 제안 받게 된다.
레스터시티는 이외에도 왓포드의 스트라이커 트로이 디니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트로이 디니는 레스터시티로 이적을 하고 싶어 하지만 왓포드는 아스날이나 첼시면 모를까 레스터시티로는 이적시키지 않겠다며 레스터의 자존심을 긁어 놓았다.
이미 시즌 후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동시에 뛰려면 모든 포지션에 지금보다 2배의 선수가 필요하다”며 현재의 팀에서 어느 누구도 내보내지 않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선수들을 유럽 각지에서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주급이 자릿수가 다른 전통적인 빅클럽인 아스날, 첼시, 맨유, PSG 등으로부터 선수들을 지켜내려면 레스터 역시 선수들에게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주급을 약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미 바디의 아스날 합류 결정은 칸테의 이적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제이미 바디를 잡기 위한 필사의 노력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날 벵거 감독은 beIN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칸테를 너무 좋아한다. 칸테를 보면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칸테는 수준 높은 경기에서 더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간다. 그 정도 레벨이 되는 선수는 많지 않다. 경기를 읽을 줄 알고 항상 딱 맞는 자리에 서 있다. 그 정도 수준의 중앙 미드필더는 거의 없다”며 칸테를 극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