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러시아 vs 잉글랜드... 에릭손(사진) "젊은 래쉬포드 기대, 웨인 루니의 역할 중요" <사진= AP/뉴시스> |
[유로 2016] 러시아 vs 잉글랜드... 에릭손 "젊은 래쉬포드 기대, 웨인 루니의 역할 중요"
[뉴스핌=김용석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었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BBC를 통해 젊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거는 기대를 밝힌 동시에 선수들의 경험 부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에릭손 감독은 5년 동안 대표팀을 맡아 두 차례의 월드컵과 유로 2004 대회에 출전했으며 67차례의 대표팀 경기 중 40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현재는 중국 상하이를 맡아 수퍼리그의 비약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에릭손 감독은 BBC 라디오에서 "이 젊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얼마나 해낼 수 있을지 대해 무척 관심이 크다. 좋은 성적을 낼 거라 기대하지만 젊은 선수들에게는 항상 경험 부족이라는 단점이 따른다. 큰 대회에서는 경험이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웨인 루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단 18세의 나이로 에릭손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했던 웨인 루니는 유로 2004에서 4골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루니는 12년째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에릭손 감독은 당시의 루니처럼 올해 18세인 신예 래쉬포드에 대해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도 래시포드를 선발한 것은 탁월한 결정이다. 래쉬포드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분명 잉글랜드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호지슨 감독의 선택을 지지했다.
B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4시 러시아와 유로2016 첫 경기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