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국제유가 강세로 신흥국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미중 전약경제대화에서 철강 감산을 약속한 점 또한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가 50달러 돌파하면서 러시아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고, 브라질 및 미국 증시도 양호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럽증시는 조정하는 양상을 보였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이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76%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증시 강세와 헤알화 약세가 겹치면서 브라질주식펀드가 8.52%의 우수한 성과로 국가별 해외주식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소재 가격 강세로 9.35%의 수익률로 해외펀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유형 펀드의 성과는 모두 양호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55%, 0.39%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더티형펀드는 상품시장 강세로 4.34% 상승하여 대유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05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16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 홍콩, 러시아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와 에너지섹터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중 금 관련 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13.21%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형펀드 주간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중국주식펀드, 헬스케어섹터펀드 등은 약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