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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동아시아 창조허브 구현

기사입력 : 2016년06월10일 11:07

최종수정 : 2016년06월10일 15:29

글로벌 인재 유입 및 창업기회 확대
상생협력·관광산업 고부가가치화 지원

[뉴스핌=정광연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가 10일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센터는 지난 1년 간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 비전 달성을 위해 창의적·잠재적 인재발굴, 글로벌 인재의 유입, 자생적 커뮤니티 생성, 개방형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제주를 동아시아 창조허브로 구축하고 있다.

85개의 스타트업·중소기업을 보육・지원해 2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402건의 법률·금융(회계)·특허 원스톱 전문 컨설팅을 제공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센터는 섬의 특성으로 인한 인적자원의 한계와 외부와의 고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동아시아의 11개 창업허브 및 기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 동아시아 진출 스타트업 3개 업체를 선발·지원해 1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동아시아 시장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들에게 전시·박람회 참가도 지원하고 있다.

제주센터는 체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노마드(정보유목민) 등 총 87명의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제주로 유입해 도내 인재들과 아이디어 및 경험을 교류하고 지역 스타트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주의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관광 구축을 위한 비콘(위치정보송신기 오픈 플랫폼)을 제주국제공항, 중문관광단지, 동문재래시장 등 3개소에 720개를 설치해 공개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향후 관련 분야 스타트업들에게 비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공해 앱 개발 등 비콘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2015년 10월에 개소한 제2센터(전담기업 아모레퍼시픽)는 제주뷰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K-뷰티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 원물의 가치 부가를 통한 6차 산업화 지원을 위해 푸른콩, 동백, 제주 톳 등 관련 기업들에 대한 연구개발, 디자인, 판로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모바일 주문생산 플랫폼(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기업의 우수제품과 창작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스토리방식의 크라우드 펀딩을 운영, 제주센터가 추천한 스타트업이 자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주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공기업(한국전력), 대기업(LG) 등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벤처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 및 협업으로 관련 교육 및 유망 중소·벤처기업도 발굴 육성한다.

이밖에도 제주센터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3월 고용존을 구축했으며 일자리 중매자, 취·창업 트레이너, 인재 인큐베이터, 지역 고용 코디네이터 등 4개 분야 14개 취·창업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해 오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도내 12개 기업, 150여명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중심 ‘JOB-SUDA’ 취업박람회를 개최, 기업과 취업준비생 간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자발적인 취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인재가 부족하고 창업여건이 어려운 제주도를 새로운 인재들이 찾아오는 창조의 섬으로 바꾼 제주센터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센터가 중심이 돼 세계적 수준인 제주 실리콘 비치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정환 제주센터장은 “지난 1년간 새로운 연결을 통한 동아시아 창조허브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고 출범 1주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글로벌 인재 유입을 통해 개방형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해 이러한 흐름이 지역내 고용으로 선순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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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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