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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영재발굴단' 수학vs한국무용 통달한 '염다현' 양…천문학 영재 '김지환'군의 일과는 밤하늘에서 별 찾기

기사입력 : 2016년06월08일 20:57

최종수정 : 2016년06월08일 20:57

[뉴스핌=이지은 기자] ‘영재발굴단’ 무용과 수학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영재가 결국 눈물을 쏟는다.

8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천문학 영재와 수학과 무용 두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영재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이날 첫 번째로 소개되는 영재는 망원경 없이도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내는 김지환 군이다.

김지환 군은 “최근에 관심 있게 읽은 책은 ‘코스모스’라는 책이다. ‘질서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우주’라는 뜻인데 36년전인1980년에 쓰여진 책이다. 719쪽짜리 책인데 두 번 정도 본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시도 때도 없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맨 눈으로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내는 김지환 군이 가장 기다리는 날은 한 달에 한 번, 천문대에 가서 망원경을 통해 별을 보는 날이다.

김지환 군은 별자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천체나 별자리 같은 걸 찾다 보면,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가끔씩 살다보면 가끔 마음이 공허하고 허전해질 때가 있는데, 그냥 보고 있으면 치유가 된다. 천체나 별자리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나한테 주는 하나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영재는 한국무용과 수학과 관련된 대회만 나갔다 하면 상을 휩쓰는 염다현 양이다. 7살에 취미로 배우게 된 한국무용은 시작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배출한 리틀엔젤스 단원으로 선발됐다.

하지만 문제는 수학에도 재능이 있다는 것. 각종 경시대회 물론이요 고등학교 과정에도 나오지 않는 고난도의 수학응용문제를 심심풀이로 풀 정도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염다현 양의 진로를 두고 부모님의 갈등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아빠는 수학으로, 엄마는 한국무용을 진로로 두고 있던 것.

이에 염다현 양은 “슬프다. 수학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무용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영재발굴단’은 8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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