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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와 남양주 지하철 폭발 사고를 다룬다. <사진=TV조선 '강적들'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강적들'에서 지하철 사고에 대해 파헤친다.
8일 방송되는 TV조선 '강적들'에서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업체 직원 사망 사고와 경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 사고에 대해 분석한다.
지난달 28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하청업제 직원이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처음에 2인 1조 작업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유가족은 "이제 볼 수도 없는데 아이 탓으로 넘긴다"며 오열했다. 당시 피해자의 가방 안에는 공구와 함께 끼니를 때울 컵라면 하나만 들어 있었다. 여론이 들끓자 그제야 서울 메트로 측은 사과했다.
함익병은 "점심을 못 먹고 뛰어다녀도 한시간 안에 가기가 쉽지 않다더라"며 직원을 향한 배려 없는 업무량을 지적했다.
이준석은 "원래 사람이 작업하고 있으면 두 명이든, 한 명이든 지하철이 와서는 안 된다"며 인원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봉길은 "많은 사고가 나는 스크린도어 자체를 다 뜯어버리자"며 분노했다. 김갑수는 "140만원을 받는 비정규직이라도 그 자리를 지키려고 무진장 애를 썼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난 1일 경기도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도 알아본다. 해당 사고로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과 지상에 있던 인부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사고를 당한 인부들은 평소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가스 누출 여부 확인법이나 화재, 폭발 사고에 대비한 안전 교육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적들' 출연진들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와 남양주시 지하철 폭발 사고 모두 하청업체 직원들이 당한 비극"이라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강적들'은 8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