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에 출연해 남편 레이먼 킴에 대해 이야기하는 배우 김지우 <사진=KBS 2TV '1대100'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배우 김지우가 '1대100'에서 남편 레이먼 킴에 먼저 대시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지우는 7일 오후 방송한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100인의 퀴즈군단과 상금 5000만원을 두고 맞붙었다.
이날 '1대100'에서 김지우는 남편이자 셰프인 레이먼 킴에 먼저 대시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김지우는 "요리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있는데 독설을 너무 많이 들었다. '저라도 이런 음식 못 내놓는다'란 평가에 정말 욱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지우는 "그러다 출연자들과 회식을 했다. 방송 때와 정반대로 젠틀하더라. 생각도 마음에 쏙 들어 제가 먼저 만나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1대100' MC 조우종은 김지우의 말에 "21세기형 여성이다. 이런 분이 주위에 많이 필요하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우는 "처음에 레이먼 킴이 '왜요'라고 묻더라. 그러면서 자기는 절대 결혼 안하겠다고 철벽을 쳤다"며 "제가 언제 만나자고 했지 결혼하자고 했냐. 기가 막혔다. 근데 다른 게 모두 마음에 들었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고 자랑했다.
한편 김지우는 출산 후 체중 19kg을 오로지 남편의 독설 덕(?)에 뺐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