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메디포스트는 모건스탠리 주관으로 지난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포스트는 20여 개 현지 투자기관과 미팅을 갖고 파이프라인 연구 현황 및 글로벌 상용화 계획 등을 발표했다.
메디포스트측은 "투자자들은 한국의 바이오 기술력이 수준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 진행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연골 결손 치료제)’과 ‘뉴모스템(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경우 한국에서의 5년 장기추적 임상 결과 장기적 유효성이 확보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유리해졌으며, 미국 임상시험과 별도로 호주, 캐나다, 에콰도르 등에 진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또 "‘뉴모스템’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희귀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메디포스트 외에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바이로메드 등 국내 대표 바이오 제약사 9곳이 초청을 받아 참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