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가 가왕 자리에서 내려온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가 감사 인사와 함께 가장 위협적이었던 상대로 김경호를 꼽았다.
지난 5일 하현우는 소속사 인터파크를 통해 MBC ‘복면가왕’에서 최다연승을 한 소감과 감사 인사를 밝혔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는 “그 동안 ‘복면가왕’의 인기를 체감하지 못했는데 얼마 전 부산 공연에서 관객 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마치 존 레논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도 모르게 ‘와, 음악대장 진짜 인기 많구나’하고 나와는 별개의 하나의 캐릭터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하현우는 이어 “매주 방송국 가서 훈련 하고 온 기분이었다. 나도 나보다 음악대장이 더 좋다”며 자신이 분했던 ‘우리 동네 음악대장’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하현우는 가장 위협적이었던 상대 복면가수로 김경호를 꼽았다. 그는 “‘복면가왕’ 하면서 본 무대 중 가장 압도적인 무대였다. 김경호 형님에게 가왕 자리를 내주게 돼도 기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또 하현우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자주 가는 식당 아주머니가 ‘TV 좀 나오라’고 하시는데 흘려들을 수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음악대장 복면을 벗은 하현우가 속한 록밴드 국카스텐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공연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투어 공연을 통해 관객을 직접 만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