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혁 극적 동점골.... 한국, ‘리우올림픽 가상 멕시코전’ 온두라스와 2-2무승부 ... 역대전적 3전무패.<사진= 대한 축구협회> |
박인혁 극적 동점골.... 한국, ‘리우올림픽 가상 멕시코전’ 온두라스와 2-2무승부 ... 역대전적 3전무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이 리우 올림픽 본선 멕시코전을 대비한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박인혁의 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4일 오후 1시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온두라스와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박인혁의 극적인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한국은 리우 올림픽 본선에 C조에 속해 있으며 상대 국가들은 피지, 독일, 멕시코로 이번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은 멕시코를 대비한 경기였다.
온두라스는 2015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올림픽 예선에서 멕시코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오른 팀이다. 한국은 국제 축구연맹 랭킹 50위이며 온두라스는 피파랭킹 86위로 이번 무승부로 역대 전적에서 3전2승1무를 기록, 무패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일 1-0으로 격파한 나이지리아는 리우 올림픽의 대륙별 예선에서 아프리카 1위로 본선에 오른 팀이다.
한국은 전반 22분 안토니 로사노에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10분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김현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5분 김현은 김민태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김현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상대 골키퍼를 읽으며 중앙으로 가볍게 밀어 넣고 오른발 슛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41분 로사노의 멀티골로 전반전을 1-2로 마감했다. 로사노는 바네가스의 슈팅이 흘러 나오자 이를 재차 슈팅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신태용 감독은 박정빈과 서용재 대신 류승우와 심상민을 투입 시키며 변화를 꾀한 데 이어 골이 터지지 않자 동점골을 만든 김현 등을 빼고 후반 23분 4명(박용우, 황희찬, 정승현, 문창진)을 교체 했다.
슈팅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던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 등의 슛이 나오며 온두라스를 몰아부쳤다. 이후 후반 막판 황희찬이 연결해준 골을 박인혁이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키퍼를 제치며 골대 오른편으로 툭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6일 밤8시 부천에서 덴마크와 4개국 친선축구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