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백 골... 한국, 나이지리아에 1-0승 ‘리우 올림픽 축구 청신호’. <사진= 대한축구협회> |
최규백 골... 한국, 나이지리아에 1-0승 ‘리우 올림픽 축구 청신호’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규백의 골로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격파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일 밤8시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후반 40분 최경록의 프리킥을 이어 받은 최규백이 오프사이드트랩을 뚫고 차낸 오른발 슛으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나이지리아를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도 전반 10여분 후 큰 키를 이용한 특유의 탄력과 유기적인 패스와 개인기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19분 아워이니가 수비 2명을 제치고 골대 정면 중앙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왼쪽 옆으로 빗나갔다.
한국은 중반 이후 활발한 슈팅으로 나이지리아의 공세를 날카로운 창으로 맞섰다.
전반 27분 문창진의 왼발 슛이 나이지리아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바로 황희찬이 헤딩 슛을 시도 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이후 이창민도 코너킥을 이어받은 송주훈이 오른발을 시도하는 등 연달아 세번의 공격을 이어나가며 공세를 펴나갔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4분 수비수들이 우스만의 슛을 놓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구성윤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한국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나이지리아를 몰아 붙였다. 송주훈이 문전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후반 9분 송주훈이 걷어낸 슛이 나이지리아의 오바노 어헌 앞에 떨어졌다. 오바노 어헌은 강하게 한국 골문을 향해 강하게 오른발 슛을 찼으나 골대 왼편을 맞고 나왔다.
후반 16분 한국은 나이지리아 골대 정면에서 세번의 슛을 연이어 찼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박용우의 프리킥을 넘겨 박은 문창진이 오른발 슛을 차냈으나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오자 다시 왼발 슛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 볼도 다시 흘러 나오자 류승우가 다시 한번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