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손흥민, 한국 스페인전 부진 토트넘 방출에 기름 부은 꼴... GK 김진현 '어이 없는 실수'도 논란

기사입력 : 2016년06월02일 10:14

최종수정 : 2016년06월02일 10:25

손흥민(사진), 한국 스페인전 부진 토트넘 방출에 기름 부은 꼴... GK 김진현 '어이 없는 실수'도 논란. <사진= AP/뉴시스>

손흥민, 한국 스페인전 부진 토트넘 방출에 기름 부은 꼴... GK 김진현 '어이 없는 실수'도 논란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과 골키퍼 김진현의 무기력한 경기력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6으로 패했다. 주세종의 A매치 데뷔골이 없었다면 영패를 당할 뻔 했던 참혹한 결과였다. 한국이 A매치에서 6골을 내준 건 1996년 12월16월 이란과의 아시안컵 8강전 2-6 패배 이후 20년 만이다.

손흥민은 슈팅 단 1개를 기록, 최근 불거진 토트넘 방출설에 기름을 부었다.

이날 손흥민은 무기력한 경기력과 굼뜬 동작으로 찬스를 여러번 놓쳤다. 특히 전반 8분 남태희가 스페인 박스 부근에 있는 손흥민에게 공을 건넸지만 손흥민은 완벽한 찬스를 놓치는 등 부진한 경기력으로 후반 16분 이재성과 교체됐다. 절박한 심정 탓인지 손흥민은 교체될때 벤치에 수건을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으나 1시간 가량 소화하고 교체됐다”라고 짤막하게 전할 정도였다.

토트넘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이 2200만파운드(약 400억원)를 주고 야심차게 영입한 손흥민은 당초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 되었으나 한 시즌이 끝나가도록 제 위치를 찾지 못하면서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팬들을 실망시켰다.

수차례 스트라이커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포체티노는 2015~2016시즌 마지막 경기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몇가지 문제들이 최종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됐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이는 손흥민과 라이언 메이슨을 향한 실망의 뜻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영국 현지 매체는 현재 “토트넘이 이미 스트라이커를 구했으며 손흥민을 팔 준비가 끝냈다”라고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손흥민이 바로 ‘이적시장 매물’로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그의 몸값 때문이다.

손흥민의 부진으로 인해 몸값 400억원에 되팔 수 없는 토트넘이 이를 머뭇 거리고 있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레스터시티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고 특히 6월1일 다른 나라들의 A매치가 거의 없어 한국과 스페인의 평가전에 ESPN등 세계 매체들의 관심이 몰린 상황에서 나온 손흥민의 부진은 결정타를 날린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인 김진현으로서는 이번 경기서 6실점, 4년전 스페인과의 A매치 데뷔전에서 기록한 4실점까지 스페인을 상대로 총 10실점의 악몽을 겪었다.

특히 스페인의 2번째 골에 대해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전반 32분 실점 장면에 대해 “골기퍼 김진현의 어이없는 실수였다”고 적었고 영국 '데일리메일'도 “김진현의 실수로 파브레가스가 빈 골대에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당시 김진현은 장현수가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골대를 무주공산으로 비웠다.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총 10실점을 골키퍼 김진현.<사진= 대한 축구협회>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